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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세계인터, 2Q 실적 기대치 밑돌 것…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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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하향 조정과 낮아진 화장품 산업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낮췄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의 성장 둔화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060억원, 17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2% 증가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주력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2분기 매출액이 1분기 723억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2~3월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비디비치의 매출액이 주춤한 이유는 재판매업자(리셀러)들의 구매가 4월 들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라며 "현지 수요에 따라 월 매출액 변동성이 큰 면세점 판매의 특성상 2분기는 3월 판매 추이를 이어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패션 부문의 경우 국내가 비수기 영향으로 이익 개선이 미미했고 해외도 부진한 브랜드 정리 효과로 성장이 정체되면서 마진 개선이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자주'와 '데이즈'가 이마트 트래픽 감소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이 전년 동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 비디비치의 주가가 회복되겠지만 주가 변동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다. 유 연구원은 "기대가 컸던 화장품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주가는 지난 4월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면서 "주가가 이미 크게 조정을 받은 데다 비디비치의 월 매출액이 더 낮아지기 보다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하면 주가 회복에 초점을 맞춰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면세점에서 리셀러들의 구매가 둔화된지 3개월 이상 지난 점을 감안할 때 비디비치 매출 성장률과 주가 회복 시점은 4분기 성수기 진입을 앞둔 시점이 될 것"이라며 "주가 회복과는 별개로 심한 주가 변동성이 해소되려면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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