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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B금융, 금리인하에도 견조·하반기 대출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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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KB금융지주( KB금융 )에 대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로 25bp(1bp=0.01%포인트) 낮췄어도 회사 실적은 견조할 것이고 특히 하반기 대출 회복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6만7000원을 유지했다. 18일 종가는 4만5000원이다.


KB금융은 전일 장 종료 직후 2분기 연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1조3102억원, 순이익은 4.72% 증가한 9915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주요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분기 연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5% 증가한 9818억원, 순이익은 10.43% 증가한 7323억원이었다. KB증권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1%, 20.83% 증가한 1005억원과 931억원이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배주주순이익 9911억원은 증권사 추정치 9281억원보다 7% 많은 액수라고 알렸다. 판관비 지출이 많았지만, KB손보 순이익이 909억원으로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다.


주요 자회사 KB국민은행의 경우 순이자마진(NIM)이 1.7%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다. 상반기 시장금리 하락과 전세자금대출 등 저마진 자산 위주의 성장 영향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전후의 추가적인 시장금리 하락과 예대율 하락을 고려해 봤을 때, 하반기에 NIM이 추가적으로 2bp 하락한 뒤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엔 타행 대비 부진했던 대출 분야에서 얼마나 선전할지가 관건이다. 백 연구원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0.7% 증가, 상반기 누적으로는 0.9% 증가했다. 다른 은행들 평균치 3~4%보다 낮다. 다만 하반기에 순항 중인 일반 중소기업 및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이 탄탄하고, 상반기에 부진했던 주택담보대출, 소호대출 증가율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증권과 캐피탈 손익 비중이 크고, 은행의 수익성 중심 전략과 적극적인 수수료 이익 확대 등 덕분에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이 하반기 NIM 하락률을 2bp 이내로만 막으면 약점으로 꼽혔던 손보 실적 선방과 은행 대출 증가세 재개 등을 바탕으로 4.9%나 되는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이 다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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