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한독의약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독 은 한독의약박물관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과 박물관 관람, 의약품 생산공장 견학에 참여할 수 있으며 , ‘소화제 만들기’, ‘십전대보탕 만들기’, ‘청진기 만들기’, ‘자운고 만들기’, ‘손소독제 만들기’, ‘모기 기피제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소화제 만들기는 한독의약박물관의 대표 체험 활동으로 참가자들은 소화 과정과 소화제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소화제를 만들어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체로만 운영되던 의약품 생산공장 견학을 일반 가족 단위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게 준비했다. 한독의약박물관에서 과거 우리 조상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볼 수 있다면, 한독 생산공장에서는 현재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다. 한독 생산공장은 국제적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최첨단 의약품 제조 시설로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유치원생부터 중학생을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당 정원은 30여 명 내외이며 선착순 마감된다. 날짜별 프로그램 확인과 참가 신청은 네이버에서 ‘한독의약박물관’을 검색한 뒤 나오는 예약 서비스에서 가능하다.
한독의약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최근 도입된 ‘닥터H의 비밀노트’는 국내 최초로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방탈출 컨셉의 추리게임이다. 좁은 방이나 폐쇄된 공간에서 추리를 풀어나가는 기존 방탈출과 달리 넓은 박물관을 무대로 펼쳐진다. 게임의 주인공이 돼 1시간 가까이 추리게임을 즐기다 보면 재미는 물론 의약유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닥터H의 비밀노트’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참여를 권장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속 미술관인 ‘생명갤러리’에서는 현대예술작품을 감상해볼 수 있다. 현재 손동현 작가의 '지문-FINGERPRINT'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 수묵담채화로 재탄생한 마이클 잭슨, 닌자거북이, E.T.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옆에 위치한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센터’는 음성 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마치 온실카페 같은 이색 관광안내소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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