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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복숭아 첫 공동 선별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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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복숭아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사진=화순군 제공

명품 복숭아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사진=화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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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통합 마케팅 조직을 통해 고품질 명품 복숭아를 처음으로 공동 선별해 출하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동선별에는 도곡농협과 능주농협의 복숭아 공선회가 참여했다. 군은 복숭아 공선회를 조직하기 위해 도곡농협에 복숭아 선별기 구매 비용 1억 원을 지원했고 과수 마케팅과 공동선별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화순군 통합 마케팅의 중심에는 전문조직인 농협경제지주(주) 화순군 연합사업단이 있다. 복숭아는 공동선별이 어려운 품목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동계산제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당도·크기가 균일한 복숭아를 엄선해서 제공해 화순 복숭아에 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겠다”며 “롯데마트와 국회직거래 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복숭아 재배면적은 230ha로 전남 지역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올해는 개화 시기 때문에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1~2일 늦었지만, 기상 조건이 양호해 작황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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