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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추진하고 있는 가상통화에 대해 테러리스트들의 자금 세탁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오전 가지회견에서 페이스북이 추진하고 있는 가상통화 '리브라'에 대한 질문에 "테러리스트 자금줄이나 돈세탁 등으로 남용될 수 있다. 그것은 국가 안보 이슈"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통화가 사이버 범죄, 세금 회피, 랜섬웨어, 불법 마약, 인신매매 등과 같은 불법 활동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지원되도록 악용돼 왔다며 "페이스북은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통화의 팬이 아니다"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므누신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가상통화에 대한 대통령의 우려는 우리가 오랫동안 해왔던 얘기들"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므누신 장관의 잇따른 발언 후 비트코인 가격은 가파르게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후 비트코인 가격은 10% 가락 하락해 1비트코인당 9872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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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측은 "규제 당국, 중앙은행, 국회의원들로부터의 비판은 예상했었다"면서 "지난해 리브라 개발을 소개했고, 이후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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