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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아동청소년연극제 광화문으로 영역 확장

최종수정 2019.07.11 20:35 기사입력 2019.07.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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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 24일 개막…광화문·대학로에서 9개국 14개 아동청소년극 공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여름축제는 광화문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계기로 연극제가 좀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올해 27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가 오는 24일 개막해 내달 4일까지 열린다. 올해에는 주빈국 스웨덴을 비롯해 모두 아홉 개국 아동청소년극 열네 편이 공연된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는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변화를 통한 도약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아시테지여름축제는 그동안 주무대였던 대학로를 벗어나 올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으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과 S씨어터, 종로 아이들극장, JCC 아트센터, 마로니에 공원 좋은공연안내센터 등에서 열린다.


방지영 아시테지 코리아 이사장은 "여름축제는 광화문을 거점으로, 겨울축제는 기존의 대학로를 중심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스웨덴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스웨덴은 '마음의 정원', '에스톤의 친구', '희망의 빛', '3D 백조의 호수' 등 네 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중 마음의 정원은 유일한 '베이비 드라마' 작품으로 부모와 12개월 미만 유아들로 입장을 제한한다.

베이비 드라마 '마음의 정원'  [사진= 아시테지코리아 제공]

베이비 드라마 '마음의 정원' [사진= 아시테지코리아 제공]


방 이사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눕거나 기어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설치미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베이비 드라마가 활성화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인원 수를 제약할 수 밖에 없고 극단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축제를 통해 많이 소개하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국내와 해외 베이비 드라마를 함께 소개할 생각이다. 베이비 드라마에 대해서는 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베이비 드라마가 소개되는 한편 덴마크 단체 소피 크로그 씨어터의 인형극 '디바'는 13세 이상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올해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는 공연 관람 연령대를 폭넓게 다변화했다.


방 이사장은 숙원 사업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용 극장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지난 4월2일 가칭 '국립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센터' 건립을 위한 국회 공청회도 했다고 밝혔다.


올해 아시테지여름축제에서는 새롭게 개발한 캐릭터 '테지'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공연과 극장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술인·교사 워크숍은 해외 연출가를 합류시켜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열릴 겨울축제에서는 예술감독제를 도입해 다양하고 창의성 높은 작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한다. 내년 겨울축제 예술감독에는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배요섭대표 겸 상임 연출이 선임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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