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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1MDB 스캔들 관련 도이체방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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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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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법무부가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1MDB를 둘러싼 스캔들과 관련, 도이체방크를 수사중이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이날 "도이체방크가 해외 부패 및 자금세탁 방지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미 법무부가 수사하고 있다"며 "2014년 도이체방크가 해당 펀드에 빌려준 돈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 수사는 골드만삭스의 전직 경영진인 팀 라이스너가 수사 당국에 협조하면서 속도가 붙었다고 WSJ는 덧붙였다. 라이스너는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면서 1MDB가 자금을 빼돌리는데 협조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유죄인정 협상(플리바겐)을 한 끝에 혐의를 인정했다.


미 법무부는 라이스너의 전 동료인 탄 분키의 유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분키는 골드만삭스에서 라이스너와 1MDB 관련 업무를 맡았고, 골드만삭스를 떠나 도이체방크로 이직했었다. 그는 도이체방크에서도 1MDB와 거래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임원들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 은행 역시 피해자라는 설명이다. 도이체방크는 "1MDB가 허위기재를 통해 대출을 승인받았고, 이 때문에 1MDB에 자금을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사건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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