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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전남지방경찰청장 “도·농 복합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활동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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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전남지방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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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김남현(55) 신임 전남지방경찰청장은 5일 목포시 옥암동 현충탑과 전남지방경찰청사 앞에 조성된 안병하 공원을 참배한 후 전남지방경찰청 남악 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남현 신임 청장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112를 포함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지금까지 우리 경찰이 직면한 국민의 비난·지탄은 국민의 안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비롯된 것”이라며 “급박한 순간에 경찰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현장대응체제 전반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아동·외국인·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보호 활동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현장 지휘관들이 자율성을 바탕으로 도·농 복합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활동을 소신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맹목적인 희생과 인내, 불합리한 관행을 강요하는 조직문화와 조직 내 비인권적 행위 타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김 청장은 광주 금호고, 경찰대(2기)를 졸업하고 강진경찰서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광주청 제1 부장, 경찰청 자치 경찰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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