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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전망 70선서 '옆걸음'…서울·세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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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전망 70선서 '옆걸음'…서울·세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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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7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70선을 벗어나지 못한 채 횡보하고 있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국 HBSI 전망치는 78.2로 전월대비 5.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전망치이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어 7월에도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주산연은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인식이 소폭 개선됐으나 이는 지난해 9·13대책 이후 급격히 위축됐던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한 기저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부규제 강화기조 유지에 따른 주택사업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어 주택사업경기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서울, 세종, 대구, 광주, 대전의 주택사업실적과 전망이 양호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울산을 비롯한 일부 지방의 침체는 여전히 지속되는 등 양극화가 고착화되고 있다. 주산연은 "지역과 개별 사업지에 대한 면밀한 주택수급 분석을 기반으로 한 사업전략·사업계획을 수립해 적정 공급가격과 공급시기를 결정하고 기업 내 수주심의를 강화해 주택사업 리스크를 최대한 완화할 수 있도록 자구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6월 HBSI 실적치는 75.2로 전월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올들어 60~70선을 횡보하며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어 주택사업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7월 HBSI 전망치는 세종이 100을 기록했으며 서울(96.4)과 대구(92.1)지역이 크게 상승해 90선을 회복했다. 대전(89.2), 광주(84.3) 역시 80선을 유지하는 등 수도권과 일부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향후 주택사업경기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늘었다. 여전히 서울과 대·대·광·세(대전·대구·광주·세종) 집중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다만 부산(76.6)은 규제 해제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분양 시장의 호조와 기저효과 등에 따라 전월 대비 13.3포인트 큰 폭 상승했다.


재개발·재건축 7월 수주전망은 재개발 90.9(전월대비 4.4포인트 상승), 재건축 88.6(전월대비 3.4포인트 상승)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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