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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진범' 송새벽 "첫 드라마 '나의 아저씨', 두려웠지만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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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②]'진범' 송새벽 "첫 드라마 '나의 아저씨', 두려웠지만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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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새벽이 ‘나의 아저씨’를 복기했다.


송새벽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진범'(감독 고정호)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단편 데뷔작 ‘독개구리’로 스릴러 역량을 발휘한 고정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과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받았다.


송새벽이 아내를 살해당한 영훈으로 분한다.

이날 첫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회상하던 송새벽은 “걱정을 엄청 많이 했었다. 선배들이 '장난 아니다. 대본이 어제, 오늘 아침에 나왔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끔찍했다. 어떻게 저렇게 촬영을 하실까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두 달 연습하고 두 달 공연하는 템포에 있다가 두 번 리딩하고 들어가는 현장으로 오니 처음엔 놀랐다. 그런데 심지어 어제 이야기하고 오늘 촬영한다는 말을 들으니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론 요즘 촬영 환경이 많이 좋아졌지만. 반(半)사전 제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조급해지고 그랬다. 현장에 가서는 잘 찍었다”고 말했다.


‘진범’은 오는 10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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