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문가비 '내가 바로 화보 장인'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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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모델 문가비가 "메이크업 전후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1일 bnt 측은 문가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문가비는 체크 패턴의 유니크한 의상은 물론 화려한 원피스, 스포티함과 여성스러움이 공존하는 데님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문가비는 평소 패션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좀 다양하다.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하기에는 세상에 너무 예쁜 옷과 아이템이 많다. 나는 하루하루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로 입는걸 즐긴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는 무릎을 덮는 기장에 화려한 패턴과 퍼프숄더가 포인트인 티드레스에 꽂혔다. 가슴의 볼륨이 적당히 강조되고 허리라인이 들어가 전체적인 몸매 라인이 예뻐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가비는 피부에 무언가를 두껍게 바르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답한 느낌이 싫어서 자외선 차단제조차 바르지 않는다. 평소에 아이메이크업을 강조하다 보니 피부화장까지 하면 너무 투머치인 것 같다. 물론 화보 촬영, 방송 출연 등 특별한 날은 제외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얼굴 중 자신 있는 부위로 눈, 코, 입을 꼽은 문가비는 “이목구비가 커서 멀리서도 잘 보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메이크업 전과 후의 차이가 큰 것도 강점이 아닐까. 두 가지 얼굴이 공존하니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만큼 꾸준한 운동에도 충실할 터. 일반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해달라고 하자 문가비는 “어떤 운동, 그리고 운동의 강도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고 꾸준히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고 답했다.

탄력 있는 피부와 몸매, 섹시함으로 주목을 받은 만큼 안티에이징에 대한 부담은 없냐 묻자 “전혀.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나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나이 들고 싶다”고 말했다. 헤어 관리 역시 특별한 방법이 아닌 파마나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비결이라고.

고구마사랑으로 유명한 문가비는 “나는 사실 어떤 것에 굉장히 빨리 질리는 편인데, 고구마는 질리지가 않더라. 아몬드 빼빼로처럼 질리지 않은 음식 중 하나다. 질리지 않는 비법은 나도 잘 모르겠다"며 다이어트 사업 역시 관심분야가 아니라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문가비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세 가지로 건강, 행복, 가족을 꼽았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문가비는 “스쳐 지나가는 작은 생각부터 크고 깊은 내 생각과 언어가 결국 내 자신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며 긍정적인 애티튜드를 유지하는 비결도 언급했다.

어릴 적 부모님에게 오래된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웠다며 새로운 어떤 것보다 늘 곁에 있는 것에 더욱 소중함을 느낀다는 문가비. 그는 “그래서인지 오래된 친구만큼 편하고 소중한 것이 없다. 가장 친한 친구는 어릴 적 친구들뿐이다. 특별히 친분이 있는 연예인은 없다”고 털어놨다.

여름이 다가온 만큼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문가비는 “케이프타운은 여행 내내 천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껴두었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같이 가고 싶은 곳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자 “몸과 정신이 건강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문가비는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물 공포증을 극복해 진심으로 재미를 느껴 그 후로 즐기고 있다. 꾸준히 연습해 프리다이빙 자격증을 땄다”며 여름 스포츠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하기도.

올해가 배움의 해가 되었으면 한다는 문가비. 배움은 자신을 성장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발전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만의 매력이 가득 느껴진다. 문가비가 앞으로 더 성장해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