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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값 폭락’ 충남, 마늘 소비 촉진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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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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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지역 농가가 생산한 마늘 소비 촉진에 팔을 걷는다. 생산량 증가로 급락한 마늘 값이 지역 농가의 생계를 위협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2일 도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깐 마늘 가격은 1㎏당 4625원을 형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6648원)보다 30.4% 하락한 가격대로 마늘 생산량 증가가 가격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도는 분석한다.

실제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7689㏊로 지난해 2만8351㏊보다 소폭 줄어든 반면 마늘 생산량은 최종 36만2000t~36만8000t으로 예상돼 전년(33만2000t)대비 3만t 이상 늘어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평년을 기준으로 할 때 연평균 마늘 생산량이 30만5000t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될 마늘 규모는 19%~21% 늘어난다.


문제는 풍작으로 가격이 떨어진 마늘 값이 지역 농가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농협과 오는 8일까지 도청 및 도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마늘 등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12일에는 충남광역직거래센터(대전 소재)에서 마늘, 양파, 감자 직거래 장터 및 1가구 마늘 2접 사주기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할인마트 매장에 ‘마늘 전문 판매’ 코너를 개설하고 직거래 장터 및 로컬푸드 직매장, 도 농·특산 쇼핑몰 ‘농사랑’을 통해 특판 행사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경로에서 판촉행사와 홍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마늘 소비촉진 운동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범 도민 차원의 행사로 김장철까지 지속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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