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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수영대회 참가 김정은 위원장께 정중히 요청”

최종수정 2019.07.01 15:52 기사입력 2019.07.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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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수영대회 참가 김정은 위원장께 정중히 요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 만남을 가진 가운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북한의 광주수영대회 참가를 다시 한 번 호소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이자 주최도시의 시장으로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께 북측의 광주수영대회 참가를 간절히 그리고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국가로부터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며 “우리는 북측 선수단이 참가해 광주수영대회가 세계 체육역사에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다시 텄다.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단의 결과”라며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갑작스런 만남이었지만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환호했다. 이번 세기적 만남을 계기로 북측의 광주수영대회 참가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문점에서 시작된 대화의 물꼬가 한반도 전역을 타고 내려와 7월 12일 광주에 도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과 북이 하나가 돼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수영대회로 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북측이 수영대회 참가를 통해 체육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에 보여주기를 희망한다”며 “체육·문화 교류와 소통이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활짝 여는 중요한 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광주시민들에게는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을 위해 개막식 600여 석을 비워뒀지만 함께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이 아직도 짙게 남아 있다”며 “그 뜨거운 만남과 감동이 광주에서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에서 언급된 ‘남과 북이 국제경기에 공동 진출해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한다’는 약속이 광주에서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또 하나의 역사적 결정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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