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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선희 옆 인물,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가능성

최종수정 2019.07.01 14:26 기사입력 2019.07.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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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선희 옆 인물,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가능성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베일에 가려졌던 장금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30일 판문점에 내려왔던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영철이 물러난 자리를 이어 받은 인물이다.


통일전선부는 대남 전략·전술 업무를 총괄하고 대남 외곽단체 업무를 조정·통제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산하 전문부서다. 남북회담·경제협력·민간교류, 대남자료 수집·분석 등 대남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부서다.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남측 취재진이 촬영한 사진에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왼편에 있는 인물이 장금철 통전부장으로 추정된다. 당국도 해당 인물이 장금철 부장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의 대미·대남 라인 재편 과정에서 장금철 부장이 김영철 당 부위원장으로부터 통전부장 자리를 넘겨받은 이후 대외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에 열린 최고인민회의 후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당시 당 중앙위 위원들의 기념사진에도 장금철 부장은 김기남 당 중앙위 고문 왼편에 자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엔 단체 사진인 만큼 얼굴이 명확히 식별되지 않았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영철의 후임으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된 장금철(붉은 원)이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도 해당 인물이 장금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영철의 후임으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된 장금철(붉은 원)이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도 해당 인물이 장금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날의 경우 북·미 회담이 주축이어서 남측 당국자들과 별다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금철 부장은 북한 매체들이 지난 4월 10일 노동당 제7기 4차 전원회의 결과(4.10) 그가 '당 부장'에 새로 임명됐고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 '직접 보선'됐다고 보도하면서 처음 호명됐다.


이후 같은 달 24일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에 통전부장이 김영철에서 장금철로 교체됐다고 보고하면서 공개하면서 구체적 직함이 확인됐다.


50대 후반으로 전해진 그는 지난해 당국 차원의 남북관계가 재개된 이후 전면에 나서서 활동해온 인물이 아니다.

이 때문에 대남 분야에 종사한 인물로는 드물게 남측에 거의 신상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겨진 '실세'라는 평가도 나온다.


부장으로 승진하기 직전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지냈고,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민간 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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