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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2Q 화물 부진·대형항공기 도입 재무변수…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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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 에 대해 2분기 화물 부진에 따른 실적 감소, 예상보다 빠른 대형항공기 도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변수 등이 주가를 누를 수 있다고 1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지난 5월16일 4만1000원에서 이날 3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종가는 2만8950원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조160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2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584억원이었다.

화물 부문 부진이 예상보다 컸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해 전 분기보다 낙폭이 커질 것으로 봤다. 세계 경기 하방 압력 심화로 물동량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고 운임 방어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방 연구원은 "여객 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6.8%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화물 부진이 더 심각해 영업 비용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3분기에도 화물 부문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여객 성수기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1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대형 항공기 도입이 빨리 이뤄진 부분도 살펴봐야 한다. 지난달 18일 대한항공은 보잉의 B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30대를 새로 도입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조원태 한진그룹(지주사= 한진칼 ) 회장 취임 후 첫 대규모 항공기 도입인데 주주 입장에서 대한항공 투자 포인트였던 재무구조 개선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방 연구원은 "최근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B787 30대를 도입키로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시행된 것으로 재무구조 개선이란 이 회사 투자 포인트에 불확실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라며 "다만 리스 방식의 항공기 도입은 연간 실질 현금 유출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2023 경영계획(영업익 1조7000억원 달성)'을 이행할 수 있느냐가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을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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