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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도 실시간 보도…"트럼프, 北김정은 만나 군사분계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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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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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언론들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미 대통령 최초로 북한 땅을 밟자 "역사적 순간"이라고 주목했다.


공영방송 NHK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에 도착했을 때부터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1시간30분가량을 생방송으로 전했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판문점에서 성사된 남북미 정상의 만남을 실시간으로 타전했다.

NHK는 김 위원장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북한 땅을 밟자 "미국 대통령이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에 갔다"고 자막과 함께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먼저 만나 대화를 나눈 후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미국, 한국, 북한 3국 정상간 회담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온라인판 톱 뉴스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 남북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전했다. 또한 "북·미 정상의 만남은 올해 2월 이후 세번째"라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정권 역시 북·미회담을 진행하려 했으나 북한측이 거부했다고 언급한 사실도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온라인판 톱 뉴스로 북한 땅을 나란히 걷고 있는 북·미 정상의 모습과 함께 "영광, 큰 진전"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멘트와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를 향하고 싶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함께 보도했다. 다만 이 매체는 "비핵화 협상의 진전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대화 장면 연출이라는 점에서 북·미의 이해가 일치했지만, 구체적 비핵화 진행방식 등의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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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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