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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실적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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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신세계 가 올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면세점이 고성장세를 유지하면서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1조5313억원,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5%, 2.5% 각각 증가한 수치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약 5~6% 수준으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면세점 사업부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주요 자회사인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한 지난해 메리어트호텔 리뉴얼에 따른 기저효과도 더해져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인천점 철수에 따른 영향이 우려되고 있지만 2분기가 상대적으로 백화점 비수기에 해당돼 이익기여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신세계 대구백화점 이익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면세점 사업부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남 연구원은 "2분기 본점 면세점 매출액은 1분기 대비 약 10% 성장하고 있으며 강남점의 경우에도 1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며 "또한 B2B 중국 구매 대행 보따리상(다이궁)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알선수수료 하락 효과로 영업이익은 급격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외형 고성장 대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지만 하반기부터 지난해 면세점의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럭셔리 명품 라인업 강점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백화점과 시내 및 공항면세점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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