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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거지주차 공유 활성화로 주차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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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으로 빈 주거지주차면 이용 'ARS 주차공유 시스템' 도입...주차면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어울림 공유주차제'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주차난 완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유주차사업 일환으로 'ARS 주차공유시스템' 및 '어울림 공유주차제'를 새롭게 추진한다.


강동구 지역 내에는 8420명의 배정자가 사용하는 8209면의 주거지주차구획이 있으나 대기자는 8835명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다른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주차사업을 시행해 막대한 비용이 투입 되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보다 기존의 주차면을 활용해 주차난 완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먼저, 전화 한 통이면 빈 주거지주차면 이용이 가능한 'ARS 공유주차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강동구는 2014년부터 '스마트폰 앱 방식'을 활용한 공유주차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에게는 접근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복잡한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등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ARS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공유주차면에 주차를 한 뒤 바닥에 표시된 번호로 전화해 자리번호, 차량번호, 이용시간을 입력하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등록 완료 후에는 메시지가 전송되며, 출차 시에도 메시지의 URL에 신용카드번호만 입력하면 요금이 결제된다. 이용요금은 5분당 100원으로 후불이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다.


강동구는 현재 약 230면의 공유주차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ARS 주차공유시스템'을 도입한 공유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해 500면 이상의 공유주차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구, 주거지주차 공유 활성화로 주차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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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0일에는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시공유기업 '주차장만드는사람들'(주)과 업무협약을 체결, 현재 공유주차면 확보를 위해 주거지주차 배정자를 대상으로 공유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에 있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공유주차수익금의 40%를 피자, 커피 등의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한 포인트로 지급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참여접수는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방문 또는 문자 접수로 가능, 자세한 서비스 이용 문의는 전화(☎1666-0139, 주차장만드는사람들)로 하면 된다.


더불어, 주거지주차구획 1면을 가족·이웃 등과 함께 나눠 쓰는 '어울림 공유주차제'도 시행한다.


기존에는 주차구획 1면당 1대의 지정차량만 주차할 수 있었으나, 지정차량 외 복수차량 주차를 상시 허용한다.


또, 부정주차 단속은 배정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를 제외, 수시 단속에서는 제외가 된다. 손님 등이 많이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추가요금을 내고 자유롭게 여러 대의 차량을 주차 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청 접수는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방문 및 전화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428-1717)로 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거지주차 공유사업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 함께 나눠 쓰는 공유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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