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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곰소항 효녀어부 문지현 "친척들 40명 넘어, 식구 많으니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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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어부 지현씨 2부'로 꾸며진 KBS 1TV '인간극장'에는 전북 부안 곰소항에 사는 문지현 씨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사진=KBS 1TV '인간극장' 화면 캡처

'효녀 어부 지현씨 2부'로 꾸며진 KBS 1TV '인간극장'에는 전북 부안 곰소항에 사는 문지현 씨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사진=KBS 1TV '인간극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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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곰소항 효녀 어부' 문지현 씨의 일상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은 '효녀 어부 지현씨 2부'로 꾸며진 가운데, 전북 부안 곰소항에 사는 문지현 씨와 그의 아버지 문성운 씨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문지현 씨 가족은 친척들을 맞이했다. 문성운씨는 "곰소항에 친척분들이 얼마나 계시냐"는 담당PD의 질문에 "우리가 관광버스 한 차는 가득 찰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한 친척은 "관광버스 한 대 해 봤자 44명 밖에 안 된다"라면서 "그거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문지현 씨 또한 "둘째 큰엄마, 언니들, 오빠들 하면 40명 더 된다"라며 "동네에 식구가 많으니까 든든하다. 우리가 식구가 제일 많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24일) 방송에서 문지현 씨는 "아빠가 뇌경색이 왔다. 지금도 걷는 게 조금 불편하시다"라면서 "오른쪽에 마비가 와서 아예 못썼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문지현 씨는 "성한 사람들도 이렇게 바다에서 일하는 게 위험하고 힘든데 혼자 아빠가 나가서 일하니까 따라 나오게 됐다"라며 3년 째 곰소항에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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