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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선박귀순' 총공세 "文 대통령, 무릎꿇고 사과해야…고발할것"

최종수정 2019.06.24 07:00 기사입력 2019.06.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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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3일 오후 국회 본청앞서 규탄대회
"정경두 국방장관·정의용 안보실장 등 안보라인 교체해야"
"국정조사 바로 실시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과 당원들이 23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과 당원들이 23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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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자유한국당이 북한 어선 귀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장관 등 안보라인 교체도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23일 오후 3시 국회 본청앞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대회 : 구멍난 군사경게! 청와대 은폐조작!'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는 당원 약 1000여명도 참석했다.

황 대표는 규탄 발언에 나서 "이 정부의 안보가 다 무너졌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서 "대통령께 강력히 요청한다. 정경두 국방장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사퇴시켜달라. 외교안보를 전부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 모든 책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안보를 망가뜨린 문 대통령은 국민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바로 실시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 모든 책임이 대통령부터 모두 군 형법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이 부분을 법률 검토해서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육군 경계가 다 뚫렸다"면서 "대한민국 경계가 다 무너져도 그저 북한에만 잘보이겠다는 정부를 그대로 둬도 되나"라고 비판했다.


귀순 북한주민 두 명을 되돌려 보낸 과정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나 원내대표는 "네명이 내려왔는데 두명을 두 시간 조사하고 보냈다. 김정은 정권의 심기를 흐릴까봐 빨리 보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면서 "귀순게이트를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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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이날 규탄대회에 앞서 북한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영우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군과 청와대 발표내용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김 단장은 "그날 거의 파도가 없이 잔잔한 날이었는데 2m파도 있어서 배 식별하기 어려웠다고 했다"면서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상임위마다 정부의 자료제출 요구를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은 24일로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시정연설을 포함한 국회 정상화를 보이콧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성명서를 내고 "국회의장과 집권여당은 24일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열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의회 민주주의 기본에 대한 훼손"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현안과 관련한 청문회, 상임위회에는 선별적으로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권력기관장인 검찰총장·국세청장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통해 적극 검증할 것"이라면서 "북한 선박 삼척항 입항 사건의 경우 그 무능 안보와 무장해제, 청와대 중심 조직적 은폐 의혹 등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함과 동시에 운영위원회, 국방위원회를 통해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붉은 수돗물 사태의 책임 및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해 환경노동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를 통해 따져 볼 부분을 따져 보고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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