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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타이밍 마지막 주총…신임 폭스콘 회장, 中생산기지 이전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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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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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대만판 트럼프'로 불리는 궈타이밍이 21일 훙하이정밀공업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만 총통 선거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궈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 회장 자격으로는 마지막으로 참석했다. 주주총회에는 수백여명의 주주와 궈 회장 지지자가 참석해 마치 선거 캠페인을 방불케 했다. 지난 4월 선거 참가를 공식화한 궈 회장은 "더 젊은이들이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주총회에서 그는 "지난 40년간 훙하이정밀공업이 핵심 제조업 기술을 지반으로 인터넷 응용,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자동화 발전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궈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에는 리우 영 폭스콘 반도체 부문 책임자가 선임됐다. 그는 "생산기지를 중국 밖으로 옮길 계획은 없다"며 생산기지 이전설을 부인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밖으로 생산기지를 옮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를 일축한 것이다.


한편 궈 회장은 중국국민당(국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 국민당은 내달 여론조사 방식으로 내년 1월 대선에 나설 당 후보자를 결정한다. 45년 전 폭스콘을 설립한 궈 회장은 대만 최고 부자로 꼽힌다. 자산만 자산 76억달러(약 8조6374억원)에 달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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