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모기 전남에도 출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채집을 통해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피부 노출 최소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체 감시를 위해 매주 도내 축사와 철새도래지, 도심 주택가 등에서 모기밀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이번 조사에서도 축사에서 발견됐다.
일본뇌염은 주로 4∼10월에 발생한다. 특히 8∼9월에 많이 생기며 밤 10시께 활발하게 활동한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17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대부분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는 8~9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났으며, 전남에선 9월에 1명이 발생했다.
일본뇌염은 무증상 감염이 대부분이나 고열(39∼40℃),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인다. 이후 계속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에 이르고, 대개 발병 10일 이내에 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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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활동이 시작된 만큼 야외 활동 시 밝은 색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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