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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중소협력사에 판매대금 업계 최초 앞당겨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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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식품박람회 참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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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상생·동반성장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금 지급 기일을 앞당겨 중소협력사의 유동성 지원에 나서는가 하면, 국내외 판로개척도 돕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업계 처음으로 올해 1월부터 모든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판매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TV·데이터방송(플러스샵)·온라인몰(현대H몰)과 거래하고 있는 4250개 중소 협력사의 판매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10일에서 5일로 줄인 것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협력사 5120개 중 약 83%가 대상으로, 판매대금 규모는 약 1조 4000억원이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중소 협력사가 판매대금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선지급 절차에 따라 5일보다 앞당겨 지급할 수 있는 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한, 630억원 규모의 맞춤형 자금 지원 제도를 통해 상생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저금리 대출을 위한 펀드를 시중은행 4개사(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KEB하나은행)와 공동으로 마련해 5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했다. 중소협력사는 시중 금리대비 1%포인트 저렴한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지난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관공동R&D펀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상품이나 기술 개발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와 1:1 매칭그랜트를 통해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은 현재까지 총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22억원을 지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한 중소 협력사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중소기업제품 전용 매장 ‘아임 쇼핑(IM SHOPPING)’도 판교점에 이어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도 오픈했다. 또 국내 중소식품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 8월 10개 중소협력사와 함께 ‘홍콩식품박람회’를 참여해 부스 임대비?설치비?물류비 전액 지원한 바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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