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에게 기관연계, 상담, 지원금 지급 등 사례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지원금, 사례관리 예산 활용한 50만원 내외 지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사례관리는 다문화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자립역량 강화를 목표로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이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자는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은일)의 사전 조사와 사례관리 의뢰를 거쳐 발굴된다. 가족사항을 비롯해 경제상황, 건강상태, 주요 욕구 및 문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생활실태 전반이 조사대상이다.
의뢰서 접수 뒤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지원대상이 선정되면 구청 희망복지지원팀이 개별가정에 필요한 기관연계, 상담, 지원금 지급 등 절차를 진행한다.
지원금은 의료비, 생활지원비, 자활관련 교육훈련비 등으로 사례관리 예산을 활용한 50만원 내외가 제공된다.
사례관리 서비스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누구나 센터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등록되면 공동육아, 한글교육, 가정방문 안내 등 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회원 가입 관련 문의는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987-2567)로 하면 된다.
송은일 센터장은 “센터의 대부분 프로그램이 지역주민 모두를 참여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것이 사례관리의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직면한 어려움을 효율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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