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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즐기고" SPC그룹, 배스킨 특화매장 '가맹점'으로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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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총 5개 콘셉트 매장 운영
100가지 골라먹는 재미에 뉴욕 감성까지
가맹점 확장 검토…특화 매장 계속 늘릴 것

"먹고 보고 즐기고" SPC그룹, 배스킨 특화매장 '가맹점'으로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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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학생 박지민(23) 씨는 친구들과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을 자주 찾는다. 아이스크림 종류가 무려 100가지에 달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다. 100가지 아이스크림 중 2개를 골라 1만가지 맛을 조합 할 수 있는 '레이어 쉐이크'도 일품이다. 배스킨라빈스의 골라먹는 재미를 극대화한 곳으로 박 씨의 '최애(가장 사랑함)' 장소다. 그는 "다양한 상권에서 100가지 종류가 있는 매장을 만나고 싶은데 청담동까지 찾아가야 한다는 게 불편하다"면서 "매장이 많아져서 접근성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의 아이스크림전문점 배스킨라빈스가 이색 콘셉트 매장의 가맹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차별화로 승부한 이색 콘셉트 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도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11일 SPC그룹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가 경험과 취향을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이색 콘셉트 매장을 가맹점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배스킨라빈스는 현재 총 5개의 콘셉트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 중에 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증사진 찍기 좋은 메뉴와 공간이 밀레니얼 세대의 선택을 받으면서 회사 내부에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개성있는 매장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 내부 모습.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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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매장 별로 개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콘셉트 매장을 계속 오픈해 경험과 취향을 소비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2017년 9월 브라운 청담점을 오픈하면서 첫 특화 매장의 시작을 알렸다. 이 매장은 디저트 전문 매장으로 고객이 직접 고른 아이스크림 베이스와 토핑으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아이스크림 '마이팩'은 물론 브라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티 원두로 만든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 음료를 판매한다. SNS에서 화제가 된 아이스크림 피자 '폴라피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케이크 '레이어드 케이크' 등 이색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함께 만날 수 있어 배스킨라빈스의 골라먹는 재미를 극대화한 곳으로 손꼽힌다.


브라운 청담점이 인기를 끌면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에만 3개의 특화 매장을 추가로 내놨다. 신사동 세로수길에 위치한 세로수길점은 그래피티 아트를 활용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아트, 패션, 디저트 등이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며 서울 속 뉴욕의 모습을 배스킨라빈말만의 시선으로 재현했다. 인천공항터미널점과 부산태화점은 피너츠의 스누피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공간이다.

배스킨라빈스 세로수길점 내부 모습.

배스킨라빈스 세로수길점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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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선보인 현대판교점은 '2030 세대를 위한 프리미엄 디저트 공간'을 표방하는 콘셉트 스토어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발랄한 핑크색과 다채로운 버블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형상화한 버블디자인을 적용했다. 판교점에서만 판매하는 시그니처 메뉴들도 인기다.

회사 측 관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항상 새롭고 즐거운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일반 매장과 달리 콘셉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나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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