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 kb국민은행과 남구인문학학교 개강

시·소설·음악 3개 분야…각각 50명 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9월5일까지 남구인문학학교를 개강한다.

남구인문학학교는 시, 소설, 음악 등 인문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키우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사)시가 흐르는 행복학교(대표 이창수)가 주관해 마련됐다.

개설 강좌는 시, 소설, 음악 등 3개 분야이며, 오는 13일 개강을 시작으로 9월5일까지 3개월간 계속된다.

강좌는 남구 진월동 로컬패스트푸드직매장 2층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각 과목당 정원은 50명으로, 신청은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에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하며 강좌료는 무료다.

각각의 강좌는 이론과 실무를 겸한 강사들이 나선다. 시는 현재 홍사용문학관 관장인 손택수 시인이, 소설은 ‘아홉번째 고독의 저자 박형숙 소설가가, 음악은 첼리스트 이지영씨가 맡았다.

손택수 시인은 문향 광주를 대표하는 시인과 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며, 박형숙 소설가는 세계문학사의 명단편을 찾아 읽고 소설 창작법을 전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이지영씨는 인류의 삶과 닮아 있는 음악의 역사를 통해 감성적 자산을 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인문학학교의 운영을 맡은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 이창수 시인은 “인문도시 남구에 걸 맞는 수준 높은 인문학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강사 중심이 아닌 주민들과 상호 소통하는 방식의 프로그램 운영, 남구민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개방형 수업을 진행 할 계획”이라며 “남구인문학학교는 주입식이 아닌 상호 토론식으로 수업이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