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보성다비치콘도에서 학교공간혁신 선정학교 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사건축학교’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개발원(KEDI), 대한건축학회(사)가 공동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해 실시했고 담당자들의 학교 공간혁신에 대한 필요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학습자 중심 공간 혁신에 대한 의미와 학교에서 추진 절차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인근 회천초등학교를 찾아가 공감 투어 답사를 했으며, 10개의 모둠별로 가장 변화시키고 싶은 학교 공간 1곳을 선정해 설계도를 그려보고 변화된 공간 모형을 만들었다.
강사로 초빙된 박성철 한국교육개발원 본부장은 “짧은 시간에 참가자들이 공감을 통해 서로 협력해 학교 혁신 공간모형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교사건축학교에서 경험했던 공간 혁신 절차를 학교에서도 구성원과 함께하면 전남 학교의 공간 혁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혜자 혁신교육과장은 “전남의 학교를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 주민 모두의 공간으로 만들어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교육과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 지역의 건축가와 건축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학교 공간 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공개 모집해 학교와 1대 1 연결을 통해 학교 공간 혁신을 지원해 줄 예정이다.
공개모집 개요는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혁신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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