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관' 인천시립미술관 문체부 심사 통과…인천뮤지엄파크 조성 탄력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립미술관 신축 사업이 문화체육부 심사를 통과해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건립 예정인 인천뮤지엄파크의 시립미술관 신축 사업이 문체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립미술관은 뮤지엄파크 단지 안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넓이 2만 1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자·융자 심사, 기본·실시 설계 등을 거쳐 2022년 1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6대 광역시 중 시립미술관이 없는 곳은 인천과 울산뿐이다. 울산은 올해 7월 착공에 이어 2021년 미술관을 개관할 예정이어서 인천보다는 더 빨리 미술관을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1946년 지방 도시 최초의 미술관인 인천시립예술관을 개관해 운영했다. 그러나 해방기의 혼란 속에서 미술관이 곧 폐쇄된 뒤 현재까지 시립미술관을 보유하지 못했다.
이후 인천시는 2000년부터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지만 재정여건상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기부 채납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 부지 내 신축을 확정했다.
이 곳에는 시립 미술관 외에도 시립박물관, 콘텐츠 체험관인 컬쳐스퀘어, 갤러리·예술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뮤지엄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뮤지엄파크는 국비 322억, 시비 1329.03억, 민자 1283억원 등 총 사업비 2935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뮤지엄파크 건립을 통해 각종 전시회 관람과 다채로운 문화행사, 실감형 콘텐츠 등 신기술이 담긴 문화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단지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문화콘텐츠 관련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동 작업공간을 마련하고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유치해 문화콘텐츠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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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앞서 시립박물관에 이어 시립미술관 신축 사업도 문체부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뮤지엄파크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시립미술관 건립은 지역미술계를 포함한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인천의 문화랜드 마크와 앵커 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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