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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 참사' 더딘 구조‥사망자 2명 신원확인

최종수정 2019.05.31 11:36 기사입력 2019.05.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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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확인 위해 감식반 파견
잠수사 투입, 선박 수색 예정
사고원인 등 합동 조사 필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실종자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지만 시신수습과 구조작업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 2명의 신원만이 확인되는 데 그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31일 현재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50대 여성 이모씨와 김모씨다. 당초 예상보다 신원 확인이 지연되자 신속한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해 경찰청 지문감식반이 이날 중으로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신원 확인이 안 된 5명의 사망자 지문은 국내로 전달돼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구조된 7명 중 6명은 퇴원했고 1명은 추가 치료가 필요해 하루이틀 정도 병원에 머물다 퇴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박 인양도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헝가리에서 당초 48시간 정도의 인양 기간을 예상했지만 유속이 빨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대(對)테러청 소속 잠수부를 투입해 유람선 선체 내부 수색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우리 경찰청과 헝가리 경찰이 공조하고 중양해양심판원에서도 공조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지연되는 데 대해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워낙 현지의 기상 상황이 안 좋고 물살도 세서 구조활동의 진전이 조금 없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변화가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국가안보실, 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상진 대외동포영사실장이 팀장인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30일 현지 도착 후 곧바로 대사관으로 직행, 대책을 논의 중이다. 강경화 장관도 31일 오전 8시(우리 시간 오후 3시)쯤 현지에 도착해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함께 수습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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