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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무역분쟁 심화로 전망 불확실성 높아져"

최종수정 2019.05.31 10:48 기사입력 2019.05.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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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장내가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장내가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은행은 1분기 부진했던 국내 경제가 최근에는 다소 회복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심화로 인해 전망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경제는 설비 및 건설투자의 조정이 지속되고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소비가 완만하나마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분기의 부진에서 다소 회복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경제의 성장흐름은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겠으나 소비가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수출과 설비투자도 하반기에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난 4월 전망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1%를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하반기 이후 1%대 초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망경로의 하방위험은 다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미중 무역분쟁, 주요국의 경기와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 금융 경제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전개상황과 국내 성장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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