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은 제18대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 신장내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이달 31일부터 2022년 5월 30일까지 3년으로,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
김연수 원장은 198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서울대 의대 교무부학장 등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대한이식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신장질환과 이식면역학의 전문가로 수백 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만성신장병, 말기신부전 및 이식환자들의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이식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취임식은 다음 달 12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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