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매출 10억 늘면 11.8명 고용…생산성 오를수록 취업유발계수 하락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농림수산업, 사업지원서비스, 음식점및숙박서비스에서 취업유발계수 하락 두드러져

한국은행 '2015년 고용표' 발표

매출 10억 늘면 11.8명 고용…생산성 오를수록 취업유발계수 하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특정상품의 매출이 10억원 늘어날 때 전체상품에서 직간접적으로 증가하는 취업자수와 임금근로자수를 가리키는 취업유발계수가 하락했다. 특히 농림수산업, 사업지원서비스, 음식점및숙박서비스, 음식료품 등의 취업유발계수가 크게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고용표'를 보면 2015년 취업유발계수는 11.8명으로, 2010년(13.8명 )에 비해 2.0명 줄었다. 최종수요가 증가하면 전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생산이 늘고, 이에 따라 취업자수도 늘어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효과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서비스(18.2명→15.2명)의 취업유발계수는 소비자서비스(26.6명→20.5명)와 생산자서비스(14.1명→11.3명) 주도로 하락했다. 공산품(8.6명→8.0명)의 취업유발계수는 음식료품, 섬유 및 가죽제품 등 소비재제품(13.7명→11.6명)이 크게 떨어졌다.반면 비금속광물제품(8.0명→8.7명) 및 운송장비(7.5명→8.2명) 등은 해당 부문의 생산유발계수가 더 커지면서 취업유발계수가 올라갔다.


매출 10억원 생산에 소요되는 취업자수를 의미하는 취업계수는 2015년 기준 전체 평균 6.2명으로, 2010년 6.8명에 비해 0.6명 하락했다. 서비스 취업계수 9.8명으로 처음으로 10명 이하로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취업계수는 노동생산성이 향상될수록, 노동집약적 산업에선 자본·기술집약적 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변할수록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취업유발계수 역시 취업계수가 하락해 감소했다는 게 한은 설명이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취업자수(전업환산기준)는 2383만명으로 상용직 임금근로자와 여성을 중심으로 2010년 대비 11.2% 증가했다. 취업자에서 상용직 임금근로자(47.9%→53.8%)와 여성(40.0%→40.3%)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5.9%포인트 0.3%포인트 확대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