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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베네치아' 송도 워터프런트 첫 삽…1-1단계 우선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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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6200억 투입, 2027년 완공…1-1단계 2021년 완료
1-2단계 타당성조사 진행…2단계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반영 용역' 6월 발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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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이탈리아 베네치아처럼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물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의 호수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기 위한 워터프런트 사업 착공식을 27일 열었다.

워터프런트는 현재 물고기가 살 수 없고 여름철 악취가 심한 송도국제도시 북측 수로를 포함해 송도를 둘러싼 수로와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 폭 40∼300m 규모로 총 사업비 6215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구간은 2023년까지 완공하고, 2단계는 2021~2027년 건설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를 'ㄷ'자 형태로 조성하고, 나머지 송도 11공구 수로(4.98㎞)가 2023년까지 별도로 건설되면 서로 연결해 'ㅁ'자 형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위치도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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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공한 워터프런트 1-1단계(1㎞) 사업은 2021년 말까지 650억원을 투입해 송도 6공구 인공호수와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 수문, 보도교, 친수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1-2단계(9.4㎞) 사업은 행정안전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2차 타당성 조사 결과가 올해 9월 말 나오면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착공,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워터프런트 2단계(5.7㎞) 사업은 정부의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용역을 올해 6월 발주하고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4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에는 바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인공해변과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 산책로, 요트를 타고 인천 앞바다 섬으로 나갈 수 있는 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서며, 인공수로에는 수질 유지를 위해 바닷물을 순환시키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를 이탈리아 베네치아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같은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물의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박남춘 시장은 착공식에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송도 워터프런트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워터프런트 1-1단계 착공을 시작으로 송도가 동양의 베네치아로 거듭나도록 후속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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