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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의혹 외교관 귀국…곧 징계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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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통화 내용, 강효상 의원에게 전달 혐의…K씨 중징계 피할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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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3급 비밀'인 한미 정상간 통화내용을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유출한 의혹을 받는 주미대사관 간부급 외교관 K씨가 26일 귀국했다.


K씨는 조윤제 주미대사 등 극히 일부만 볼 수 있도록 분류된 한미 정상 간 대화 내용이 담긴 친전을 보고, 그 내용 일부를 자신의 고등학교 선배인 강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혐의 등으로 외교부와 청와대의 합동 감찰을 받았다. 감찰단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사관을 찾아 대사 이하 전 직원을 조사했다. 열람 권한이 없는 K씨 등이 친전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경위를 비롯해 보안 시스템 전반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 간 통화내용은 보안업무규정상 누설될 경우 국가안전 보장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3급 비밀이다. 조 대사와 관행에 따라 직접적인 업무 연관성이 있는 직원 일부도 열람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K씨를 업무에서 배제한 채 감찰을 진행했다.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위원회에 K씨를 회부할 예정이다. K씨는 해임, 파면, 정직 등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일각에서는 사법처리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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