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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N 대북지원 모금액 1238만달러…목표치 10%에 그쳐

최종수정 2019.05.25 10:51 기사입력 2019.05.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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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40% 식량난 예상됐지만 국제사회 반응 '싸늘'
영양지원, 식량 안보 분야만 모금…보건과 식수·위생 분야 모금액 전무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5일 최근 지속되는 가물(가뭄) 현상으로 일부 도시군들의 많은 포전(밭)에서 밀, 보리 잎이 마르고 강냉이(옥수수) 포기가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황해남도 배천군 수원농장의 농부들이 밭에 물을 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5일 최근 지속되는 가물(가뭄) 현상으로 일부 도시군들의 많은 포전(밭)에서 밀, 보리 잎이 마르고 강냉이(옥수수) 포기가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황해남도 배천군 수원농장의 농부들이 밭에 물을 주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현재까지 유엔(UN)이 모금한 대북 지원금이 1238만달러(약 14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 해의 절반 가까이 지났음에도 올해 목표치의 10분의 1 수준이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UN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한 모금 현황이 부진하다고 전했다. 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인 국제사회의 대북지원금은 1238만달러다. 올해 목표치 1억2034만달러(약 1429억원)의 10.3%에 불과하다. 북한에 극심한 식량난이 예견돼 UN이 적극 호소에 나섰지만 국제사회의 반응이 미미한 상황이다.


OCHA의 대북지원금 모금 분야는 식량안보, 영양지원, 보건, 식수·위생 등 총 4개다. 가장 많은 지원이 몰린 분야는 영양지원이었다. 1170만달러가 모금됐다. 목표액 5050만달러의 23.3%에 해당한다. 식량안보 분야 모금액은 70만달러였다. 목표액 2238만달러의 2.4%에 불과했다. 보건과 식수·위생 분야 모금액은 없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영양지원 598만달러)와 러시아(영양지원 400만달러)가 가장 많이 지원했다. 이어 스웨덴(157만 달러), 캐나다(56만9000달러), 프랑스(14만달러), 아일랜드(11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외에 모금한 나라는 없었다.


앞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 3일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는 북한 주민 1010만 명 가량이 식량 위기에 처해있다고 분석했다. 북한 주민의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모자라는 식량은 약 136만톤(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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