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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폭염대책 수립, 선제적 대응...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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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 폭염대책' 수립...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상황관리반, 복지대책반, 시설전력대책반, 구급반, 행정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 운영, 취약계층 건강관리 위해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 무더위쉼터로 지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019년 폭염대책'을 수립,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올해 폭염 상황관리를 위한 운영기간은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이다.

중점 추진기간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이다. 평상시에는 폭염 대책 상황관리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나 고온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종로구 폭염대책본부를 구성, 구청사 본관 합동상황실에서 반별 소관부서 직원을 배치· 운영한다.


폭염대책본부는 본부장으로는 부구청장, 통제관으로는 지속가능국장, 담당관으로는 재난안전과장을 두고 ▲폭염상황 총괄·관리 업무를 하는 ‘상황관리반’ ▲독거 어르신, 고령자 등 보호대책을 추진하는 ‘복지대책반’ ▲물청소 강화, 악취예방을 위한 쓰레기 적기 처리, 가스 석유 시설물 안전관리, 가로 녹지대 폭염피해 대책 수립을 할 ‘시설전력대책반’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및 의료지원에 담당하는 ‘구급반’ ▲동주민센터 폭염관리 총괄 등을 진행하는 ‘행정지원반’ 등으로 구분해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폭염 인명피해를 예방,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특히,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동주민센터나 보건소 등에서 운영하는 각종 여가활동 및 복지지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제도 또한 운영한다. 총 399명의 재난도우미가 구민 692명의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대상은 재가서비스 대상 홀몸어르신 등으로 재난도우미는 어르신들을 위한 가사 및 간병서비스,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무더위 쉼터를 방문,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무더위 쉼터를 방문,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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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폭염으로 인한 거리노숙인, 쪽방촌 거주 주민들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세우고 돈의동 새뜰마을 및 창신동 쪽방촌 등을 대상으로 현장 순찰을 실시한다.


내용은 현장순찰 1일 1회 이상, 거동불편 어르신 식사, 배달안전 확인, 폭염특보 발령 시 살수 작업 실시 등이 있다. 구는 쪽방상담소 내 냉동고를 비치하고 아이스팩 1,800개 및 생수 등의 물품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건강증진과 주관으로 도우미 및 방문건강관리사들이 독거어르신, 쪽방 거주민 등에 대한 방문 건강체크, 안부전화 등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인 7월과 8월에는 여성가족과 주관으로 무더위 아동쉼터 또한 운영하고 아동을 위한 물놀이축제, 물놀이기구 대여(공유) 서비스를 시행,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름철 도시 열섬화 방지를 위해 청소행정과, 종로소방서와 함께 물 뿌리기 또한 추진한다. 폭염 특보 시 주요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살수하고 가로수 및 녹지대 노선별 물주기 전담반을 편성·운영한다. 돈의동과 창신동 쪽방촌 인근 소화전을 이용한 폭염저감 살수 작업 역시 추진한다.


구는 공공일자리사업 야외근로자의 온열질환 방지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야외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쿨조끼를 지급할 예정이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업별 사고예방수칙 및 보건관련정보 교육을 진행한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구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린다.

쪽방주민 대상 선풍기 배부 전 점검

쪽방주민 대상 선풍기 배부 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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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폭염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방문건강관리, 무더위쉼터 등을 운영하고 쪽방촌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민 모두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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