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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의회해산·조기총선 명령에 서명…선거법 개정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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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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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신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명령에 공식 서명했다고 AP통신, 현지 매체 키예프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이날 2016년 이후 의회 내 연정이 없었다면서 30일 이상 의회 연정이 없을 경우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할 수 있다는 헌법을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그는 7월 21일에 총선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 취임사에서 "국회의원이 자기 잇속 챙기기에만 바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서 의회 해산을 하겠다고 말했었다.


AP는 기존에 예정됐던 오는 10월 27일에 총선이 열렸다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 진영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에 막혀 반부패 정책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는 지난해 3월에야 국민의종당을 창당했는데, 현 의회는 2014년에 선출돼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적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회 해산과 함께 조기 총선이 열리기 전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안드리 보단 대통령 법률고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소선거구제(하나의 지역구에서 1명의 국회의원 선출) 폐지와 일정 비율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정당에게만 의석을 배분하는 봉쇄조항을 기존 득표율 기준 5%에서 3%로 낮추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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