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바꾼 간편식]반조리 식품으로 차별화한 롯데마트 '요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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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2015년 12월 가정간편식(HMR)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를 론칭한 롯데마트는 국과 밥, 탕ㆍ찌개, 반찬류 등의 HMR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요리하다에 '밀 솔루션' 개념을 도입, 반조리 상품인 RTC(Ready to cook)를 운영하는 것이 타사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반조리 상품은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은 채소를 직접 구입해 넣어야 완성되는 밀키트로, 고추잡채ㆍ깐쇼새우ㆍ유산슬ㆍ스키야끼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를 통해 30여 가지의 반조리 상품과 소스 상품을 내놨다.

반조리 상품을 추가하는 이유는 고급요리를 할 때 채소 손질이나 볶는 등의 간단한 요리만으로도 고객들이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HMR로 만든 요리를 자녀에게 주는 미안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롯데마트는 계열사인 롯데호텔의 조리 노하우를 살린 HMR도 선보였다.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 4종(포기김치, 총각김치, 돌산갓김치, 열무김치)'은 롯데호텔 총주방장이 특급호텔 조리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차별화된 레시피와 30년 넘게 김치업계에 종사해 온 대한민국 1호 김치명인인 김순자 식품명장의 노하우가 만나 탄생했다.

정갈하고 깔끔한 김치 본연의 맛을 앞세운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는 출시 첫 달에만 1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15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요리하다 전체 상품 매출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인기를 타고 요리하다 상품 최초로 롯데홈쇼핑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으며, 현재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롯데 측은 향후 소용량화 작업을 거쳐 세븐일레븐에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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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요리하다를 통해 출시되는 모든 상품에 일반 소비자 품평회를 거치는 차별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주 고객인 30~40대 주부로 이뤄진 20여 명의 평가단이 약 2시간에 걸쳐 철저한 감독하에 10가지 상품을 평가한다. 실제 지난해 여름을 앞두고 만들어진 면 상품이 소비자 평가단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 출시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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