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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중소기업옴부즈만 기업 현장 규제 애로 듣는 ‘합동 기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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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양말 기업체, 자동차 정비업체 등 지역 특화기업 대표들과 소통...중소기업 규제동향 공유,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다양한 제도 개선 방향 논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일 창5동 주민센터 마을활력소 ‘창오랑’에서 중소기업옴부즈만과 함께 지역내 봉제(양말)산업, 자동차정비업 등 지역 특화기업들의 현장 규제 애로를 듣는 ‘도봉구와 함께하는 기업 그물망 현장공감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도봉구의 지역일자리 대장정 ‘찾아가는 원스톱 기업경영 컨설팅’의 두 번째 시간으로 중소기업옴부즈만의 각 분야 담당자들이 함께 해 중소기업 규제동향에 대해 함께 공유, 지역의 특화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현장공감 간담회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차관급)을 비롯 도봉구 일자리 및 규제관련 담당자와 중소기업기업옴부즈만지원단의 현장애로 담당관, 전문위원, 서울북부고용 노동지청 기업지원팀장, 서울신용보증재단 도봉지점장, 우리은행 도봉구청지점장, 서울시 일자리 정책과장 등이 지원단으로 참석했다.


도봉구 지역특화사업인 양말·봉제사업체(영일섬유, 세재섬유, 경진섬유, 대경섬유)와 자동차 정비업체(서울모터스, 한양자동차, 요셉자동차)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양말·봉제사업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외국인근로자의 최저임금 차등적용 △탄력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등의 현실화 △스마트앵커 건립 추진 요청 △공동 양말 브랜드 출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외국인근로자 최저임금 차등적용 건의에 대해서는 외국인근로자의 수습기간 확대, 최저임금액 감액규모 확대 등을 방안으로 제안, 법령 개선이 필요한 만큼 국회에도 이러한 내용을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봉구-중소기업옴부즈만 기업 현장 규제 애로 듣는 ‘합동 기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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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말공장이 있으나 대부분이 소규모 영세한 공장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해 이를 위한 스마트앵커(도심제조업시설) 건립 건의에 대해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현재 서울시 스마트앵커 대상지 자치구 공모사업에서 도봉구가 (조건부) 선정되어 약 280억의 건립비용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소규모 영세업체의 화재 예방을 위한 과기부의 ‘공공수요 지능형 디바이스 개술개발 및 시범서비스’ 공모에 당선되어 지역에 대부분인 소규모 공장들과 영세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이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공동 양말 브랜드 출시 건의와 관련해서는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제도 중 ‘협업화 지원 제도’ 등을 안내했다.


이어 진행된 자동차정비업체 간담회에서는 △자동차종합검사 시설기준 차등화 △자동차정비업체 대기배출시설 특별검사 횟수 감축 △환경설비 개선을 위한 정비 지원 강화 필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기업 운영자금 재원 확대 △덴트업체 환경규제 필요 등에 대한 건의를 내놓았다.


도봉구 내 자동차 정비업체는 대부분이 영세해 환경설비 개선을 위한 투자가 어렵다는 건의에 대해 서울신용보증재단 도봉지점장은 ‘지역밀착 협약보장’을 통해 장기간 ·저금리 보증서대출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환경설비 개선을 위한 지원에 대해서는 오는 6월부터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이 예정돼 있음을 공지, 서울시 관련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신청사업장 11개소 모두 설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일자리 현장의 건의와 애로를 듣고 공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올해 처음 도봉구에서는 ‘찾아가는 원스톱 기업경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시간은 서울시와 중소기업옴부즈만과 함께 ‘도봉구와 함께하는 기업 그물망 현장공감 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오늘 도봉구의 다양한 제안들이 다른 자치구 의견들과 함께 쌓여 개도개선으로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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