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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외국인 자율 방범순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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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국인 등 20명 구성 연남동 · 홍대 일대 주 2회, 4시간 순찰
외국인관광객에게 통역 봉사활동, 기초질서 위반계도, 환경미화 활동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 17일 외국인 밀집지역인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율방범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글로벌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마포구도 현재 외국인의 유입이 늘어나고, 다문화 가정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2017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포구의 다문화 가구 가구원은 558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대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마포구에서도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공공질서 확립 및 외국인과 지역사회 간의 화합이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마포구는 연남동과 홍대 등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치안활동 시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율방범 순찰대를 운영한다.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의 인원은 나이지리아, 중국인 등 20명이다.


순찰대 주요 활동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봉사활동, 외국인 주민을 위한 기초공공질서 확립, 환경미화 등이다.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에 방범순찰을 통해 외국인들간 마찰과 고충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주 2회, 4시간씩 조별로 순찰활동을 한다.

마포구 외국인 자율 방범순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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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코스는 ▲연남동 ▲홍대역 ▲홍대 걷고싶은거리 ▲홍대역이다.


이 외도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에 참여한 외국인들에게 봉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활동사진을 증정, 귀국 후에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누구나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선발절차를 거쳐 활동이 가능, 마포구 거주 시 우대선발 할 예정이다.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대순찰대’ 신청 문의에 대한 사항은 마포구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로 직접 전화(6406-8151~3) 또는 방문하여 상담 받을 수 있다.


구는 17일 오후 4시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운영 발대식’을 가졌다.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원 및 내빈을 포함한 60여명이 참석,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의 첫 시작을 응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순찰대원인 왕광양(중국, 남성)씨는 “한국에 10년 간 살면서 한국 사회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작은 힘이라도 한국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어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활동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순찰대원인 김태영(중국, 여성)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으로서 국내 사회에 작은 도움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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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를 통해 외국인들에게도 직접 순찰, 계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의 사회통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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