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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주거실태조사] "지난해 국민 주거 수준 전반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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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8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발표
최저 주거기준 미달가구 5.7%…1년새 0.2%P↓
1인당 주거면적 31.2㎡→31.7㎡로 소폭 증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16일 지난해 국민들의 주거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저 주거 기준 미달 가구 비중이 2017년 5.9%에서 지난해 5.7%로 줄었다. 같은 기간 1인당 주거면적은 31.2㎡에서 31.7㎡로 소폭 늘었다.

전월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임차가구의 RIR(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중)은 2017년 17%에서 지난해 15.5%로 감소했다.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된 셈이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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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년가구의 경우 지하나 반지하 및 옥탑 거주 비중이 2017년 3.1%에서 지난해 2.4%로 줄었다. 최저 주거 기준 미달 가구 비중도 10.5%에서 9.4%로 감소했다. 신혼부부의 경우 내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면서 자가점유율이 2017년 44.7%에서 지난해 48.0%로 높아졌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여전히 내집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PIR(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이 2017년 5.6배에서 지난해 5.5배로 소폭 내려간 반면 수도권은 6.7배에서 6.9배로 오른 것이다.

그러나 국토부는 이번 조사가 서울 등 수도권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올해 시장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올해 주거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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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집이 없는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9·13 대책 이후 주택시장 안정세가 오랜 기간 보다 견고하게 유지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안정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결과를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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