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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현장]레드카펫 깔린 뤼미에르…개막식 앞두고 벌써 후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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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이이슬 연예기자]

[칸영화제 현장]레드카펫 깔린 뤼미에르…개막식 앞두고 벌써 후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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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벌써 뜨겁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여섯시간 앞두고 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오후 7시 30분(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이를 여섯시간 남기고 칸 뤼미에르 극장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취재진, 또 개막식을 보러 온 관광객들이 몰리며 벌써 열기가 뜨겁다.


올해도 뤼미에르 극장 계단에는 레드카펫이 깔렸다. 칸을 찾는 영화인들은 이 계단을 오르게 된다. 해당 계단의 입장이 통제돼 있지만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내부 보안은 올해도 삼엄하다. 뤼미에르 대극장 메인센터를 비롯해 심지어 기념품 샵까지 입장하려면 휴대 중인 가방과 소지품 보안 검색이 이뤄진다.


한국인 관광객과 영화관계자들도 속속 눈에 띈다. 올해 두 편의 한국영화가 칸을 찾는 만큼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마동석 등 한국 영화인들도 대거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Parasite)이 경쟁부문에, 마동석과 김무열 주연 '악인전'(감독 이원태,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봉준호 감독은 칸 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괴물'(2006년 감독 주간), '도쿄!'(2008년 주목할 만한 시선), '마더'(2009년 주목할 만한 시선), '옥자'(2017년 경쟁 부문)에 이어 본인의 연출작으로만 5번째 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마동석은 '부산행'(2016)으로 칸 영화제에 생애 처음 초청됐지만, 불참한 바. 그는 올해 '악인전'으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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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개막작은 짐 자무쉬 감독의 좀비물 '더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이 선정돼 공개된다. 영화는 좀비 호러 코미디물로 조용한 미국 센터빌 마을에 좀비가 출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빌 머레이, 아담 드라이버, 틸다 스윈튼, 클로에 세비니, 이기 팝, 셀레나 고메즈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또 이번 영화제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고 로비, 브래드 피드 등이 참석한다. 경쟁 부문 진출작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주연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당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 바. 그는 1차 사무국 발표에는 빠졌지만, 2차 발표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부문 후보 승선을 알렸다.


심사위원장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감독을 필두로 미국 배우 엘르 패닝, 버키나 파소 배우 및 감독 마우모나 느다예, 미국 감독 및 각본가 켈리 라이차트, 이탈리아 감독과 앨리스 로르와허 작가, 프랑스 감독 및 그래픽 노블 작가 엔키 빌라이, 프랑스 감독 및 작가 로빈 캄필로, 또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폴란드 감독 파웰 파윌코우스키가 경쟁부문을 심사한다.


경쟁 부문에는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을 수여한다. 올해는 총 21개 작품이 경쟁 부문을 놓고 겨루게 됐다. 또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뉜다.


올해부터 칸 국제영화제 측은 폐막작(Closing Film)이라는 표현 대신 마지막 상영(Last Screen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로 했다. 72회 칸영화제의 마지막 상영작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가 이름을 올렸다.


칸 국제영화제는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며, 유수의 국제영화제 중 가장 권위 있고 전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도 또한 높은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칸(프랑스)=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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