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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만난 김연철 "대북식량지원 방법론 알려달라"

최종수정 2019.05.14 16:21 기사입력 2019.05.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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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식량지원 국민의견수렴 간담회서 밝혀
통일부 "北지원, 5~9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빗 비슬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빗 비슬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4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대북 식량 지원 관련 의견수렴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부차원의 식량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달라"면서 "민간의 인도적 지원에 있어서도 개선점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대북 식량지원의 최적기로 5~9월을 꼽고 식량지원의 규모와 시기, 방법 등을 고려하기 위한 국민 여론 수렴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아울러 지원된 식량이 주민들에게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하는 모니터링·투명성 확보에도 무게를 둘 계획이다.

다만 대북 식량지원의 방식, 시기, 규모 등 모든 것이 열려있는 상태다. 이번 간담회도 대북식량지원계획 구체화에 앞서 국민여론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15일에도 통일부 인도협력분과 정책자문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단체와 접촉하며,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찬반 등 폭넓은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WFP은 북한 현지조사를 토대로 지난 3일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의 식량 사정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각한 수준이며, 긴급한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외부로부터 136만t의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보고서는 "식량 부족 상황이 심각하며 다가오는 춘궁기에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식량 생산 부족분을 완화하기 위해 인도적 개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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