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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김관영의 ‘세 가지 고언’…“패스트트랙 반드시 완수해달라”

최종수정 2019.05.14 11:07 기사입력 2019.05.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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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당의 가치 지키고, 당내 화합 주도해달라”
“김관영이 이룬 것은 ‘특활비 폐지’와 ‘선거제도 개혁’”
“지난 11개월, 격동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후임 원내지도부를 향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통해서 시작된 선거제도 개혁 및 사법기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달라”며 “제3당의 가치를 지키고 당내 화합을 주도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떠나는 원내대표로서 세 가지 고언을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추진과 관련해 “지난 8일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보면 비록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일부 의견을 달리하셨던 분들마저도 개혁을 위한 패스트트랙 가결을 인정했다”며 “제3당인 우리당의 끈질긴 요구와 결단으로 이뤄낸 이번 패스트트랙 법안이고, 정치개혁의 큰 과제를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최대한 이른 시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3당의 가치를 지켜달라. 한국정치에서 다당제가 유지되고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달라”며 “자칫 잘못하면 특정 정당의 2중대라는 비판에 직면하기 십상이고 그래서 중도 개혁 세력으로서의 제3당의 판단 기준은 국민을 외면한 당리당략도 아니고 지긋지긋한 보수·진보 이념도 아닌 오로지 민생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 화합을 주도해달라. 당내 갈등이 비록 불가피한 태생적인 문제에 기인하고 있지만 우리는 지난해 창당과정에서 이를 극복하자고 뜻을 모았고, 지난 8일 그 결의를 국민 앞에 다시 밝혔다”며 “새로운 원내지도부는 한마음 한뜻으로 기호 3번으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내 화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6월 25일에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지난 11개월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격동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김관영의 이름으로 이룬 것이 무엇이 있었냐고 자문한다면 저는 국회 특활비의 사실상 폐지와 선거제도 개혁의 패스트트랙 상정 두 가지를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 과정은 정말 쉽지 않았고 20대 국회가 아니면 선거제도 개혁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봤다”며 “손학규 대표님의 목숨을 건 열흘간의 단식도 있었고 이후 경과는 험난한 과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선거제도 개혁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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