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운두령’ 5월의 국유림 명품 숲 선정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이달(5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 숲에 ‘계방산 운두령’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 경계에 위치한 계방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국내에선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은 다섯 번째 고산(高山)이다.
특히 계방산은 희귀식물과 다양한 멸종위기 식물 등이 생육, 강원도의 대표적 천연림 군락지로 꼽힌다.
이곳에서 자라는 대표적 희귀수목은 주목, 철쭉,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피나무, 분비나무 등이며 이 수목이 각종 식물군락과 혼생하며 숲을 이룬 점은 생태·환경적 보전가치와 학술적 연구 가치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능선부에는 700여 년을 살아온 보호수종 주목 700여 그루가 자생해 장관을 이룬다.
계수나무 ‘계(桂)’와 향기 ‘방(芳)’을 합성해 이름 붙여진 계방산(桂芳山)은 천연 숲 외에도 국내 유일의 대규모 특수활엽 인공 숲이 조성돼 있기도 하다.
산림청은 1977년~1982년 170㏊ 규모의 특수활엽수 조림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자작나무, 물박달나무, 피나무, 들메나무 등 67만여 그루를 식재했다. 이렇게 조성된 특수활엽수 조림지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특수목재 생산기술 연구 장소이자 최고급 특수목재 생산지로 자리매김했다.
계방산 산행의 들머리로 자리 잡은 운두령(雲頭嶺·1086m)은 우리나라에서 국도가 지나가는 가장 높은 고개로 알려졌다. 또 운두령에서 계방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는 백두대간 등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능선이 완만해 부담 없이 산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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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 방문·체험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계방산 생태관리센터 또는 홍천국유림관리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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