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가수 김범룡이 수십억 원대 빚더미에 앉았다가 이를 청산한 사실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가수 김범룡이 출연했다.
김범룡은 데뷔 앨범 한 장으로 5주 연속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실력파 가수다. 지난 1985년 KBS 가요대상 신인상은 물론 작사상 작곡상까지 김범룡이 수상했다.
이날 김범룡은 "작년까지 몇 년 동안 어려웠다"면서 최근 힘든 일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자신의 빛 상황에 대해 "2010년 투자 실패와 보증까지 잘못돼 45억 원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살던 집도 날리고 매달 갚아야 할 돈을 못 갚아서 매일 쫓겨 다니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범룡은 "올봄에 모든 빚을 청산했다. 이제 다 했다. 정말 마음 편하다"라고 털어놨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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