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 이하에서는 분할매수"

G2 싸움에 뒤로 밀린 韓증시..."시장상황 보고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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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 힘겨루기 영향으로 한국 증시가 큰 폭으로 뒤로 밀렸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2100선 이하에서는 분할매수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4% 폭락한 2102.01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2100선대에 머무른 것은 올초 폭락 이후 반등을 준 1월15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30일 장중 1985.95까지 폭락한 이후, 올 1월4일 또다시 1984.53로 급락한 바 있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선 투자전략이 의미가 없다며 시장상황을 보며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경제라면 추세 사이클이 있는데 무역협상 같은 경우에는 분석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결과를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그게 바로 불확실성"이라고 진단했다. 구 센터장은 "이런 경우에는 전략을 짜고 사전에 대응하기보다는 결과에 따라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투자자들은 이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는 편이 옳다는 분석도 나온다. 관세율 상향 조치가 장기화되기보다는 단기에 협상 카드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월과 6월 관세 이슈가 불거진 시기의 코스피 조정폭은 각각 9%였는데, 이번에도 이를 적용하면 2050포인트가 된다"면서 "코스피 2100포인트 이하에서는 분할매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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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게 되면 가격부담이 적고 수급이 빈 업종이 나올 수 있다"며 순환매 전략 관점에서 5월 선호업종으로 기계/조선, 자동차, 은행,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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