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한 데 따라 23.93p(1.09%) 내린 2172.39로 하락 출발한 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80포인트(1.97%) 하락한 2125.21에 거래됐다.
개인이 3895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6억원, 1478억원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증시가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장중 상승했다가 장 막판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며 "인텔 최고경영책임자(CEO)가 향후 수익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발언한 점도 반도체 업종에 부담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3.16% 하락중이다. 건설업(-2.64%), 기계(-2.57%), 화학(-2.37%)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는 2.60%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5.11% 내림세다. 현대차 역시 1.85% 떨어져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낙폭은 더 크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84포인트(2.93%) 내린 723.53에 거래됐다. 개인이 홀로 107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465억원, 638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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