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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 대기업 쏠림현상…상위 10대 기업이 38% 차지

최종수정 2019.05.08 14:50 기사입력 2019.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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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기준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발표
對 동남아 수출, 대기업 21.4%↑·중기 8.5%↓

수출도 대기업 쏠림현상…상위 10대 기업이 3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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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은 제자리걸음인 반면,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수출의 38%를 차지하는 등 대기업 쏠림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6024억달러로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2017년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8%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수출액은 4038억달러(67.0%), 중견기업은 970억달러(16.1%), 중소기업은 1016억달러(16.9%)를 차지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전년 대비 각각 235억달러(6.2%), 62억달러(6.8%)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2억달러(0.2%)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동남아 수출은 1663억달러로, 중국(1617억달러)을 제치고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동남아 수출액을 보면 대기업은 1131억달러로 전년 대비 21.4% 늘었지만, 중소기업은 269억달러로 8.5% 감소하면서 대·중소기업 간 수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역시 대기업 수출이 1169억달러로 전년 대비 16.3%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액은 234억달러로 5.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대기업은 동남아,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EU, 중동, 일본 등 주요 교역국 수출입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 상위 10대 기업은 전년 대비 수출액이 215억달러(10.4%) 늘어 전체 수출의 38.0%를 차지했다. 상위 기업의 무역집중도가 높아진 것이다. 상위 50대 기업은 189억달러(5.5%), 상위 100대 기업은 219억달러(5.7%)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제조업 수출액이 5068억달러로 전년대비 5.1% 증가했고, 도소매업은 744억달러(6.1%), 기타산업은 212억달러(4.6%)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수입액은 5279억달러로 11.6% 늘었다. 수입 역시 대기업 편중이 나타났다. 대기업 수입액은 3284억달러로 전체 액수의 62.2%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763억달러(14.5%), 중소기업은 1232억달러(23.3%)를 차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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