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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베네수엘라, 유혈충돌에 인명피해 ↑…"1명 사망, 4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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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야권 수장이자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1일(현지시간) 1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세계 노동절인 이날 베네수엘라에서는 대규모 반(反) 정부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늘었다.


AFP는 이날 베네수엘라 사회 분쟁 관측소 등 인권단체와 보건당국을 인용해 1명이 숨지고 4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27세 주루비스 라우쎄오로,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달 30일 과이도 의장이 일부 군인들과 함께 군사 봉기를 일으키면서 이틀째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군사 봉기 이후 수도 카라카스 시내에는 수만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몰렸고 정부군은 이를 진압한다면서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했다. 이에 시위 첫날에도 한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으며 150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됐다.


대규모 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은 베네수엘라 사태 해결을 위해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과이도 의장을 적극 지지해왔던 미국은 마두로 정권을 압박해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아주 분명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다"면서 "군사 작전이 가능하다. 필요하다면 미국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과이도 의장을 중심으로 한 야권이 시도했던 군사 봉기는 마두로 정권이 별다른 붕괴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사실상 실패로 마무리 되는 모습이다. AP통신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항한 군사 봉기를 일으킨 과이도 의장의 시도가 이뤄진 다음날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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